문화
프로배구 축제 한마당…MVP 가빈·김민지
입력 2010-02-07 19:23  | 수정 2010-02-08 00:18
【 앵커멘트 】
프로배구 스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팬들과 흥겨운 축제 한마당을 벌였습니다.
올스타전 남녀 MVP에는 외국인 선수 가빈과 국내파 김민지가 사이좋게 수상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장년층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올드 스타들이 올스타전의 문을 열었습니다.

강만수 감독을 비롯한 남녀 프로구단 감독과 코치들이 코트에 함께 섰습니다.

주심과 부심으로 나선 최천식 감독과 김세진 해설위원은 익살스런 마찰을 빚기도 합니다.

선심으로는 황영조 등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맡아 재미를 더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호철 / 현대캐피탈 감독
- "마음은 앞서 가는데 몸이 말을 안 들어서 그렇지 마음만큼은 옛날이랑 변함이 없는 거 같습니다."

국내 올스타와 외국인 선수로 나눠 펼쳐진 올스타전은 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습니다.

박철우와 가빈은 마지막 세트에서 팀을 바꾼 채 코트에 들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미리 준비해둔 댄스 세리머니도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남녀 올스타전 MVP는 가빈과 김민지에게 돌아갔습니다.

▶ 인터뷰 : 가빈 / 삼성화재
- "좋은 날이었고 참 즐거웠습니다. 같이 뛸 수 없는 선수들과 함께 해서 그런지 너무 행복하고 좋았어요."

강서브 콘테스트에서는 강동진과 오지영이 나란히 서브왕에 올랐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별들의 축제를 마친 프로배구는 올스타 휴식기를 끝으로 오는 13일부터 정규리그 5라운드에 돌입합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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