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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 “산울림 데뷔 때 ‘저게 무슨 노래냐’ 했었다”
입력 2022-10-06 14:48 
그룹 산울림 멤버 김창완이 데뷔를 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망원동 벨로주에서 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창완은 77년에 데뷔했을 때 ‘저게 무슨 노래냐부터 ‘파격이다 등 다양한 말이 나왔다. 어린 친구들은 환호했지만, 삼촌 이모들은 ‘듣지 마라라고 했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요즘 젊은 가수들에게 웬만하면 좋은 소리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50년 뒤에 어떻게 돼 있을지 모르지 않나”라며 이제 늙은 가수 노래도 좀 들어 달라. 젊은 사람들만 대서특필하고 말이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창완은 이번 복원에 동참한 분들 뿐만 아니라 45년을 한결같이, 어린 소녀에서 이제는 거의 할머니가 된 팬분들에게 너무 고맙다. 그분들이야 말로 산울림 지킴이가 아닐까 싶다”라고 꾸준히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산울림은 1977년 데뷔 음반 '아니 벌써'를 시작으로 1997년 '무지개'에 이르기까지 20년 동안 정규 앨범 13장과 동요 앨범 4장 등 17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발표했다. 이번 산울림 리마스터 프로젝트를 통해 정규 음반 17장과 김창완의 솔로 앨범 3장 등 총 20장이 순차적으로 LP와 디지털 음원으로 재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뮤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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