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시장 당분간 '개점휴업'
입력 2010-02-07 05:03  | 수정 2010-02-07 12:35
【 앵커멘트 】
양도소득세 감면 혜택이 이번 주로 끝나면서 신규 분양 시장은 개점휴업에 들어갑니다.
이번 주 단 1건의 청약이 예정된 가운데 당분간 신규 분양 물량이 공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번 주 분양되는 곳은 전국에서 단 1곳, 155가구에 불과합니다.

양도소득세 감면 시한이 이번 주 끝나고 설 연휴까지 겹치면서 분양시장은 한산하다 못해 개점 휴업상태에 들어갑니다.

▶ 인터뷰 : 김규정 / 부동산114 부장
- "양도세 한시 감면 혜택이 2월 11일이면 종료되기 때문에 민간 분양 물량 공급 계획이 지연되거나 폐지되는 등 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관심은 계약률에 모이고 있습니다.

8일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던 송도 롯데캐슬과 해모로 월드뷰가 계약에 들어가는 것을 비롯해 시프트 등 전국 20개 단지의 계약이 시작됩니다.


다만, 지난해 말부터 건설사들의 밀어내기 분양이 쏟아지면서 미분양이 양산된 만큼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의 양극화가 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년 같으면 봄 분양을 한창 준비해야 할 지금.

이번 달 말 위례신도시의 보금자리주택 분양까지 임박하면서 당분간 민간건설업체들의 신규 분양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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