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터넷 와글와글] 알고도 쉬쉬 / '녹색 쫄쫄이' 강도단 / 등교 준비하는 강아지
입력 2022-10-05 07:50  | 수정 2022-10-05 07:53
스타벅스가 지난여름 증정품으로 제공한 '서머 캐리백'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돼 큰 파장이 일었는데요. 이와 같은 사실을 스타벅스가 사전에 보고받고도 무마하려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어제 진행된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주장한 것으로, 지난 7월 21일 직장인 커뮤니티에 폼알데히드 검출이 알려지기 일주일 전, 스타벅스코리아가 사태를 이미 인지했었다는 겁니다. 하지만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증인으로 나온 스타벅스코리아 송호섭 대표는 피해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스타벅스 측은, 10월 11일까지 서머 캐리백을 매장에 가져오면 무료 음료 쿠폰으로 교환해주고, 새로운 굿즈나 3만 원 상당의 리워드 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지하철에서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형광색 옷을 입은 무리가 나타나 승객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의 정체는 여성 강도단이었는데요.
지난 3일 새벽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지하철역에서 10대 여성 2명을 폭행하고 휴대전화 등을 빼앗았습니다. 사건 당시 영상에는 형광 옷의 강도단이 피해자의 얼굴을 수차례 때리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피해자의 어머니에 따르면, 당시 지하철에 탑승해 있던 남성들은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촬영하기에 급급했을 뿐 아무도 말리려고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피해자들은 병원 진료를 받는 상황으로 전해졌는데요, 가해자들이 모두 붙잡혀 응당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반면 귀여운 옷차림으로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강아지들도 만나보시죠. 인도의 한 매체가 공개한 영상인데요, 목에는 노란 스카프를 매고 저마다 가방을 멘 강아지들이 얌전히 모여 앉아 있습니다. 바로 '강아지 유치원'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건데요. 유치원에 갈 생각만 해도 즐거운지 하나같이 사랑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각종 SNS에서 폭발적인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는데요. 최근 인도에서도 많은 반려견이 사회성을 기르는 등 교육을 받기 위해 유치원을 다닌다고 하죠.
일각에서는 유난스럽다는 비난도 있지만, 강아지를 자식처럼 아끼고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반려인은 계속 느는 추세라고 하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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