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영상] 한미, 지대지미사일 동해로 발사…강릉, 섬광과 폭발로 난리
입력 2022-10-05 07:49  | 수정 2023-01-03 08:05
5일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 모습 / 사진 = 합동참모본부 제공
현무-2 한 발,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군 "인명피해 없어"

한미 군 당국은 오늘(5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대응해 동해상으로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과 주한미군은 에이태큼스(ATACMS) 각 2발씩 총 4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과 미군의 북한 미사일 도발 대응 사격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

합참은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전력의 대응능력을 현시했다"면서 "북한이 어떠한 장소에서 도발하더라도 상시 감시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도발 원점을 무력화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드러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상시 압도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합 지대지 미사일 사격 도중 우리 군 측 현무-2 탄도미사일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했습니다.

앞서 이날 새벽 온라인에서는 강원도 강릉시 내에서 폭발과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진과 영상이 잇따라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는 강한 빛줄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섬광과 굉음에 놀란 지역 주민들의 문의가 관공서와 언론에 쇄도했지만, 군은 '훈련'이라는 안내조차 없어 밤새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합참은 이와 관련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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