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약 전과' 김부선 "돈스파이크 안타까워…마약중독자는 환자"
입력 2022-10-04 13:59  | 수정 2023-01-02 14:05


배우 김부선이 "돈스파이크가 안타깝다"며 옹호하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김부선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채널을 통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돈스파이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부선은 "40년도 더 전에 서울에서 마약을 했다. 특수층 자녀들과 춤추러 갔다 알게 돼서 우연히 히로뽕(필로폰)이라는 무서운 마약을 경험하게 됐다"며 과거를 떠올렸습니다.

마약의 무서움을 강조한 김부선은 "딸한테 대학 졸업하면 마음껏 연애하고 편견 없이 모든 사람 만날 수 있는데 마약만 하지 말라고 했다. 그래서 (돈스파이크가) 안타까웠다. 우리 딸한테 유언할 정도로 마약은 다루면 안 된다고 했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김부선은 "마약 정책에 대해서 말하고 싶다. (돈스파이크도) 전과가 있더라. 마약중독자는 마음이 아픈 환자지 범죄자는 아니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원한다. 도취감, 행복감이 너무 강해서 끊을 수가 없다"며 "마약중독자들은 나라에서 치료를 해서 완전 끊게 해서 사회로 복원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부선은 지난 1983년부터 2004년까지 총 5차례 마약 전과가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no1medic@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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