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종섭 국방부 장관 "형평성 차원에서 BTS의 군 복무가 바람직"
입력 2022-10-04 13:50 
이종섭 장관 / 연합뉴스 사진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병역문제와 관련해서 "병무 이행의 공정성과 형평성 차원에서 BTS의 군 복무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TS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개정법안에 동의하느냐'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BTS의 멤버 중 출생이 가장 빠른 '진'(30·본명 김석진)은 연말까지 병역이 연기된 상태로 내년 새해가 되면 입영통보 대상이 됩니다.

윤후덕 의원은 "국방위원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BTS의 병역면제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다"면서 개정법안에 관한 이 장관의 견해를 질의했습니다.


이 장관은 BTS에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데 부정적 견해를 밝히면서도 "국회에서 병역법이 개정되면 그 결과를 존중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현재 국회에는 BTS와 같은 대중예술인에게 병역 특례를 부여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여러 건 계류돼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 no1medic@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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