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서 실종된 치매 노인, 13일 만에 수원서 순찰 중이던 경찰에 발견
입력 2022-10-04 11:19  | 수정 2022-10-04 11:22
경찰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담당 요양보호사가 실종 신고…건강 이상 없이 가족에 인계돼


인천에서 실종됐던 70대 치매 노인이 13일 만에 경기도 수원에서 발견됐습니다.

오늘(4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70대 A씨는 전날 오후 8시 20분쯤 수원의 한 길거리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혼자 돌아다니던 A씨가 실종자로 분류된 사실을 확인하고 가족에게 인계했으며, 다행히 A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21일 담당 요양보호사가 "A씨가 집에서 보이지 않는다"며 경찰에 연락해 처음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씨는 당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외출한 후 그대로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토대로 지난달 24일 부평구 청천동 부평국가산업단지 일대에서 A씨가 배회 중인 모습을 포착하고 수색을 벌여왔습니다.

[권지율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ldbf992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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