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 특전사 '티크나이프' 훈련 공개…한미일, 동해서 북 잠수함 탐지 훈련
입력 2022-09-30 19:00  | 수정 2022-09-30 20:39
【 앵커멘트 】
주한미군 특수전사령부가 자신들의 훈련 사진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적진에 가장 먼저 침투하는 최정예 부대 티크나이프, 일명 '참수작전'이라는 별칭도 있는데요.
동해에서는 한미일 3국이 북한 잠수함을 탐지하는 연합훈련도 벌였습니다.
대북 압박수위를 한껏 끌어올리는 모습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잇따른 가운데 주한 미 특수전사령부가 인질 구출과 야간 침투 등 훈련 장면을 연이어 공개했습니다.

사령부는 SNS에 일명 '참수작전'으로 불리는 훈련 사진을 게재하면서 다영역 준비태세 연합훈련이 평택에 있는 대한민국 험프리스 미군기지 비행장에서 수행됐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에는 최정예인 공군 공정통제사도 참여했습니다.

북한은 이들이 수행하는 적진 침투와 공습 작전을 특히 경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미국이 동해 상 또는 평택에서 이뤄지는 연합특수전 훈련들을 연이어 공개한다는 것은 최근 북한의 무력시위에 따른 경고성 메시지 차원으로 보입니다."

동해에서는 한미일 3국이 5년 만에 대잠수함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탑재한 북한 잠수함으로 가정해 탐지·추적하는 훈련입니다.

대략적인 훈련 위치가 노출된 만큼, 보완책을 마련해 훈련에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능력 고도화 등 잠수함 위협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이번 훈련의 목적이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실현'이라고 밝혀 한국과 시각차를 드러냈습니다.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한미일 #대잠전 #잠수함 #참수작전 #동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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