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신개념 공예 전시회 '크래프트 서울' 다음 달 12일부터 열려
입력 2022-09-30 18:03  | 수정 2022-09-30 18:07
크래프트 서울 포스터
나만의 '반려 오브제'를 찾아다니는 재미 선사


공예 오브제 전시회 '크래프트 서울(CRAFT SEOUL)'이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회는 젊은 공예 아티스트들을 중심으로 이들의 작품을 부담없이 만져보고, 느껴보고, 구매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크래프트 서울'은 전통문화로 치부돼 오던 한국의 공예 산업을 대중들이 친근하게 접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습니다.

'크래프트 서울'의 피재욱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음악과 영화, 드라마, 음식 등의 'K-컬쳐'와 더불어 이번 전시회로 'K-크래프트'라는 팬덤을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크래프트 서울'에는 세계 최초의 ‘공예비엔날레인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청주시 한국공예관 뮤지엄숍이 참여합니다.

패션 공예의 선두주자 ‘갤러리오가 현대적인 감각의 장신구를 선보이고, 최근 MZ세대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아트커머스 플랫폼 ‘로파서울(LOFA SEOUL)이 요즘 MZ세대의 공예가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특별기획관에서는 일상에서 자주 가까이하는 ‘컵을 주제로 '나만의 오브제'를 찾아가는 과정을 연출합니다.

20명의 젊은 신예 크래프트 창작자들이 100여개의 서로 다른 공예품 '컵'을 전시하는데, 이들 중 '나'를 닮은 컵을 탐색하고 '나만의 오브제'를 발견하는 과정을 입체적으로 전시합니다.

이 밖에도 공예적 요소를접목한 새로운 콘셉트의 쇼륨형 크래프트 카페를 조성해 관람객들에게 전통주와 스페샬리티 커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유패트론과 크래프트서울 운영사무국에서 주최 및 주관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후원으로 개최됩니다. 입장료는 5,000원으로 예매 또는 현장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동훈 기자 no1medic@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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