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눈치보기 속 강보합 마감
입력 2010-02-04 15:49  | 수정 2010-02-04 15:49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이다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의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1포인트 오른 1,616으로 마감했습니다.

뉴욕증시가 엇갈린 지표로 혼조세를 보였고 어제 코스피가 1,600선을 회복한 데 따른 부담으로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이어졌습니다.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이다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오르는 데 성공했습니다.

개인이 110억 원, 외국인이 이틀째 사자세로 250억 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560억 원을 팔았습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와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이 원자재 가격 하락과 원화강세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와 관련 부품주 역시 도요타 리콜 사태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강보합세를 기록하며 0.91포인트 오른 51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국가 자전거도로 건설 계획 등 정부의 자전거산업 지원책이 잇달아 발표되면서 자전거 관련주들이 동반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체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홍콩 항셍지수가 1% 넘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사흘 만에 반등하며 어제보다 1원 90전 오른 1,150원 9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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