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다음달 중순 이후 7차 핵실험 가능성"…김정은 130∼140kg대로 돌아가
입력 2022-09-29 09:32  | 수정 2022-09-29 10:07
【 앵커멘트 】
북한이 7차 핵실험을 한다면 그 시점은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가 끝나는 다음 달 중순 이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국가정보원이 밝혔습니다.
최근 북한 내에서 쌀 수확량에 대해 잇따라 허위보고가 발견돼 이를 근절할 허풍방지법을 만든 것도 확인됐습니다.
김정은은 최근 과거의 몸무게인 130∼140kg대로 돌아갔습니다.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


【 기자 】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 풍계리에 있는 3번 갱도가 완성됐다며,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행 시점에 대해서는 중국을 배려하고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다음 달 중순 이후를 예측했습니다.

▶ 인터뷰 : 유상범 /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나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서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북한이 쌀 수확량과 관련해 일명 '허풍방지법'을 만들었다는 사실도 공개됐습니다.


무기를 만드는 군수공장에서 생산한 농기계를 황해남도 지역에 대규모로 투입했지만 쌀 생산과정에서 허위 보고가 많았다는 겁니다.

북중 관계에 대한 설명도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윤건영 / 국회 정보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 "북한과 중국과의 관계에 관련해선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과의 (친전) 교환이 8번 정도 있었다는 거고요."

지난 8일 북한 정권수립기념일 공연에 등장한 소녀는 김정은 총비서의 둘째 딸인 김주애일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총비서의 수행을 맡아 주목을 받은 여성은 판문점 정상회담 연주자였던 홍윤미 씨로, 현송월 노동당 부부장의 의전을 보좌하는 역할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김순철 / 기자
- "국정원은 김 총비서가 체중을 줄였다가 130~140kg으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했지만 건강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