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덕수-기시다 "강제징용 해법 모색 공감"…방안 추후 논의
입력 2022-09-29 07:00  | 수정 2022-09-29 07:13
【 앵커멘트 】
한덕수 국무총리가 어제(2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강제징용 배상문제 해법을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얘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양국이 최선의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큰 틀에는 공감했습니다.
권용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났습니다.

한 총리는 "한일 관계를 조속히 개선·발전시키는 것이 공통의 이익에 부합된다고 지속해서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한덕수 / 국무총리
- "한일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또 민주주의 가치와 시장경제의 원칙을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초미의 관심사인 강제징용 문제는 해결방안을 조속히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만, 그 해법과 관련한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조현동 / 외교부 1차관
-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양측간에 최선의 해결방법을 찾아야 된다는 데 대해서 공감을 했습니다."

일본 총리관저는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외교 당국 간 소통을 가속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한일 양국 총리의 이번 만남이 오는 11월 아세안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추가적인 양국 정상회담의 교두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dragontiger@mbn.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그래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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