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문순 전 강원지사, 알펜시아 입찰 방해 혐의 입건
입력 2022-09-28 11:04  | 수정 2022-09-28 18:03
강원경찰청
강원경찰,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입찰 관련 수사 속도
최문순 전 지사 포함 관련 공무원 등 입건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최문순 전 강원지사가 입건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최 전 지사와 당시 결재선에 있는 공무원 등을 입찰 방해 혐의로 입건했고,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입찰 당시 투지유치과장이었던 A 씨와 KH그룹 관계자 B 씨를 입건했고, 강원도청과 KH그룹 압수수색을 통해 입수한 자료 분석을 통해 최 전 지사 등을 추가 입건했습니다.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KH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 KH강원개발주식회사에 총 매각 대금 7천115억 원을 알펜시아리조트를 매각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인 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지난해 7월 입찰 담합 의혹을 제기하며 담합 의혹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입찰 방해 혐의는 지난해 8월 강원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하는 진정서를 냈습니다.
[장진철 기자 mbnst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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