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프트웨어 산업 3년간 1조 원 추가 투입
입력 2010-02-04 12:03  | 수정 2010-02-04 13:56
【 앵커멘트 】
최근 아이폰 열풍으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정부가 열악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기종 기자!


【 기자 】
네, 지식경제부입니다.


【 질문 】
정부의 대책 어떤 것들이죠?


【 기자 】
네, 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소프트웨어산업 분야에 1조 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확보된 소프트웨어 관련 예산 2조 3천억 원에 1천억 원을 추가 투자하고, 내년은 3천억 원, 2012년에는 4천억 원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민간에서는 2천억 원을 투자하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최근 아이폰 열풍으로 나타나듯, 경쟁력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지식경제부는 오늘 관련부처와 함께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하는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소프트웨어 강국 도약 전략'을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중소기업에 불리한 소프트웨어 산업 재편, 내장형 소프트웨어 지원과 인재양성, 기술제고 등 4대 핵심전략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거래구조를 바로잡고자 중소기업 참여비율이 높은 컨소시엄은 정부 사업 입찰에서 우대하고 대기업 참여 제한 제도의 예외규정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동통신사의 우월적 지위 남용을 막기 위해 모바일 인터넷망 개방 등 법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휴대전화나 가전기기,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분야가 특히 취약하다고 보고 이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교통카드시스템과 같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간 융합을 통한 블루오션 창출을 위해 각종 공공정보를 개방해 민간에서 활용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지식경제부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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