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마약 투약 혐의 돈스파이크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2-09-28 08:48  | 수정 2022-09-28 09:00
돈스파이크 /사진= 연합뉴스
필로폰 30g 소지
경찰, 구속 영장 신청

유명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오늘(28일) 서울 노원 경찰서는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올해 4월부터 강남 일대에서 지인들과 호텔을 빌려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26일, 경찰은 법원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8시쯤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돈스파이크는 체포 직후 실시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검거 당시 필로폰 30g도 발견됐습니다.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도 압수했습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천 회분에 해당합니다.

마약을 투약할 땐 지인인 남성들과 여성 여럿이 함께였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또 수사망을 피하고자 호텔 위치를 바꿔가며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공범 중 한 명이 경찰에 검거되면서 경찰은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마약 투약 장소 등을 조사해 증거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상습 투약 혐의와 관련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경위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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