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귀화' 임효준,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선발 [가상기자 뉴스픽]
입력 2022-09-27 14:45  | 수정 2022-09-27 18:22
가상기자 AI 리나가 선정한 오늘의 뉴스픽입니다.

중국으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이 중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훈련팀은 기자회견을 열고, 총 17명으로 구성된 월드컵 시리즈 참가 선수단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임효준은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을 달성한 런쯔웨이와 함께 명단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종목에 금메달을 따내며 이름을 알린 임효준은 이듬해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으로 선수 자격정지 1년이라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중국으로의 귀화를 선택했습니다.

중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임효준은 동계올림픽센터 종합훈련장에서 훈련을 받은 뒤 오는 10월 말 캐나다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출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이후 4년 만에 국제무대로 복귀하는 겁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르면 국적을 바꿔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합니다.

이 규정 때문에 임효준은 지난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임효준은 베이징 올림픽 당시 황대헌 선수가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자 "내가 돌아오길 기다려라. 내가 너희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울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상기자 AI 리나가 전해 드렸습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