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번째 미사일
부산에 미 항모 입항…무력시위 반발
부산에 미 항모 입항…무력시위 반발
북한이 오늘 오전 6시 53분쯤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여부도 분석하고 있지만 내륙에서 발사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3일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비롯한 미국 항모강습단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 데 따른 무력시위로 해석됩니다. 우리 군은 미 항모강습단과 연합훈련을 펼칠 예정으로, 훈련에는 미 해군의 핵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도 참가할 전망입니다.
고강도 연합훈련에 따른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