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한일·한미회담' 성과…'비속어 논란'도
입력 2022-09-25 08:40  | 수정 2022-09-25 08:53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뒤 두 번째 순방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유엔총회에 참석해 첫 유엔 데뷔무대를 가진 데 이어 2년여 만에 일본 정상과 만나 관계 회복 가능성을 열는데요.
반면, 조문 취소와 비속어 논란 등이 비판받기도 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순방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전용기에서 내려옵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마중나왔습니다.

5박 7일간 순방 기간 윤 대통령은 유엔 데뷔 무대에서 자유를 강조하는 연설을 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지난 21일)
- "진정한 자유와 평화는 질병과 기아로부터의 자유 문맹으로부터의 자유 에너지와 문화의 결핍으로부터의 자유를 통해 실현될 수 있습니다."

또, 2년여 만에 일본 정상을 만나 관계 회복의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회담이 30분 약식 회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는 48초 환담 등에 그친 점은 아쉽다는 평이 나옵니다.

여기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취소, 바이든 대통령을 만난 뒤 나온 비속어 논란은 많은 비판을 낳았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경우 단독 일정이 계속 있었지만 쭉 비공개 되다가 순방이 끝나는 어제(24일)서야 공개됐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21일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했고, 이틀 뒤인 23일에는 캐나다에서도 보훈병원을 찾아 참전용사를 만났습니다.

지난 나토 순방 때 패션이 이슈가 된 걸 의식한 듯 이번에는 눈에 띄는 장신구를 달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woo.jonghwan@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유영모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