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가을 정취 '만끽'…3년 만에 돌아온 가을축제
입력 2022-09-24 19:30  | 수정 2022-09-24 20:06
【 앵커멘트 】
청명한 날씨에 무더위까지 한풀 꺾이면서 오늘(24일) 가을 나들이 즐기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동안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던 축제도 다시 열려서 가을 분위기를 더 돋웠습니다.
유승오 기자가 축제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 기자 】
잔디밭에 나온 아이들이 비행기 모형을 힘차게 하늘로 날립니다.

교복을 입고 학창 시절을 추억하는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 축제를 즐깁니다.

도봉구청이 주최하는 도봉산페스티벌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열렸습니다.

▶ 인터뷰 : 김하늘 / 서울 도봉동
- "바깥 풍경 보고 꽃도 있는데, 그 모습을 그린 거에요. 제가 다니는 합기도 학원 공연이 제일 좋았어요."

키다리 아저씨가 순식간에 풍선으로 장난감 칼을 만들자, 아이들은 마냥 신기합니다.


제자리를 도는 자전거부터 등을 맞대고 타는 자전거까지 특이한 모양의 자전거도 타봅니다.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자, 설탕 가루가 솜사탕으로 변하는 마술에 어른도 아이들도 시선을 뺏겼습니다.

▶ 스탠딩 : 유승오 / 기자
- "자전거축제가 열린 광화문광장은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박대영 / 인천 송도동
- "마스크 벗고 축제 참여하니까 너무 기분이 좋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 행복합니다."

남산 한국의 맛 축제를 찾은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각시탈을 꾸미고, 직접 만든 제기도 차 봅니다.

천우각 앞에서는 우리 전통 음식에 대해 알아보는 퀴즈 대회도 열렸습니다.

쾌청한 하늘 아래, 시민들은 저마다 가을맞이 축제를 즐겼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취재 : 임채웅·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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