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연타석 홈런으로 통산 700홈런 달성

알버트 푸홀스가 통산 700홈런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원정경기 4회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필 빅포드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때렸다.
1-1 카운트에서 3구째 80.8마일 슬라이더를 강타,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21호이자 통산 700호 홈런.
앞선 3회 앤드류 히니 상대로 홈런을 때리며 통산 699호 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멀티 홈런으로 대기록을 달성했다.
푸홀스는 배리 본즈, 행크 애런, 베이브 루스에 이어 네 번째로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700홈런을 기록한 타자가 됐다.
또한 통산 18번째 20홈런 시즌을 기록, 애런(20회) 본즈(19회)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0홈런 시즌을 기록했다. 테드 윌리엄스에 이어 두 번째로 최소 10시즌 이상 뛴 선수중 첫 시즌과 마지막 시즌에 모두 20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