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디지털 콘텐츠 신기술 한눈에…에이스페어 광주서 열려
입력 2022-09-23 07:00  | 수정 2022-09-23 07:50
【 앵커멘트 】
4차 산업혁명은 콘텐츠의 제작과 유통방식에도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죠.
메타버스와 증강 현실 등 신기술이 적용된 콘텐츠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콘텐츠를 한눈에 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 인물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눕니다.

▶ 인터뷰 : 가상인간 로아
- "실재 인물은 아니시죠?"
"로아는 인터넷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연결이 가능하고요."

매끄러운 대화가 가능한 비결은 바로 발달된 인공지능, AI 기술 때문입니다.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증강 현실 등 새로운 기술을 응용한 콘텐츠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런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회가 광주에서 열렸습니다.


전시회의 화두는 대체불가능토큰이라고 부르는 NFT였습니다.

디지털 작가가 그린 작품은 화면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지만, 오직 한 사람만 소유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대체불가토큰, NFT 기술을 통해 소유권이 인정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최재호 / 디지털아트 'LAYLAY' 작가
- "디지털 아트뿐만 아니라 메타버스와 결합 가능성도 많이 열려 있고 활동 영역도 많이 커질 것 같고…."

NFT가 적용된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고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건, 거래 플랫폼이 속속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황익찬 / 디지털 자산거래소 '비블록' 대표
- "본인이 제작한 작품인양 해서 온라인에서 판매하고 그런 불법적인 행위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신뢰할 수 있는 (NFT) 거래 플랫폼과 이에 따른 생태계가 순작용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해외 디지털 콘텐츠도 전시돼 이목을 끌었고, 이와 관련된 국제회의와 콘퍼런스도 이어지며 전문성과 저변 확대를 꾀했습니다.

문화산업이 활발한 광주시에서는 캐릭터 콘텐츠가 선을 보였고,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작도 전시돼 의미를 더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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