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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타점 1위’ 최준우, 전역 후 22일 1군 등록...일단은 벤치
입력 2022-09-22 16:46 
올 시즌 퓨처스리그 타점왕이 유력한 SSG 랜더스 내야수 최준우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상무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타점왕이 유력한 SSG 랜더스 내야수 최준우(23)가 전역 후 1군에 등록됐다.
SSG는 22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최준우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하고 오준혁을 제외하는 변화를 가져갔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김원형 SSG 감독은 (선발은) 선수한테 부담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조금 여유가 있으면 선발도 생각했는데, 수비보다는 배팅 쪽으로 일단 타격 능력이 좋다는 평가가 많이 나오니까 벤치에서 대기 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 최준우는 상무 야구단 소속으로 퓨처스리그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2/ 88안타/ 82타점/ 출루율 0.460/ 장타율 0.480을 기록했다. 특히 양대 리그 1위에 해당하는 83타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 당 1타점이 넘는 엄청난 페이스로 퓨처스 북부리그 2위 최원준(상무, 68타점)보다 무려 15타점 더 많은 수치다. 잔여 시즌 경기 숫자가 많지 않아 이대로 퓨처스 시즌을 마감해도 올 시즌 타점왕이 유력하다.
최근 팀 타격 사이클에 기복이 있는 SSG 입장에선 좋은 벤치 멤버가 더 추가된 셈이다. 김원형 감독은 좋은 선수인 건 확실하다. 군대 가기전에 조금 좋은 모습을 보였고, 상무에서 좋은 타격 능력을 보여줘서 오늘 등록을 했다”면서 중요한 상황에서 나갈 수도 있고 이제 조금은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SSG는 라가레스(좌익수)-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최주환(1루수)-김강민(DH)-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박종훈이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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