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차기 대선조사서 빼달라 하라'에…한동훈 "그게 더 호들갑"
입력 2022-09-22 15:56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이용호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2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이름을 빼달라고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제가 여기서 (조사 대상에서) 빼달라 말라는 것 자체가 오히려 더 호들갑을 떠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서 "차기 대선 조사 대상에서 빼달라고 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이고 대통령을 위하는 길"이라는 이병훈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그것이 정치적 도리까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와는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수사에 대해 "통상적인 범죄 수사라고 생각한다"며 "검경이 통상의 사건과 마찬가지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 응답률 3.9%, 자세한 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을 대상으로 누가 차기 정치지도자로 가장 적합한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 40.1%, 한 장관 18.5%, 오세훈 서울시장 11.7% 순으로 나타났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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