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尹 직무수행 긍정 32% 부정 60%…해외순방 김건희 특검 민심은 [NBS]
입력 2022-09-22 13:56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빌딩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 평가하는 국민 비율이 30%대 초반에서 정체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를 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 포인트 응답률 14.9%)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운영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60%로 나타났다.
격주로 이뤄지는 이 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8월 2주차에 28%로 떨어졌다가 8월 4주차에 32%로 회복, 9월 2주차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부정평가는 2주 전보다 1%포인트 오른 60%다. 모름·무응답은 1%포인트 내린 8%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윤 대통령이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8%), '결단력이 있어서'(21%),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3%)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2%) 등을 꼽았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5%),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6%),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15%)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11%)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사진 제공 = NBS]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1%포인트 오른 34%,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한 29%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6%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두고는 응답자의 55%가 '성과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 평가는 40%였다.
'김건희 특검'에 대한 인식은 찬성과 반대가 각가 59%, 3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찬성이 29%였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6%로 나타났다. 이념성향이 '중도'라고 밝힌 이들 중에서는 특검 찬성 비율이 64%였다.
21대 국회에 대한 평가는 국민의힘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한다는 응답이 24%, 민주당이 제1야당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