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블록체인 개발자 축제 UDC, 부산 BPEX에서 성황리에 개막
입력 2022-09-22 13:44  | 수정 2022-09-22 13:46
출처 : 두나무
블록체인 개발자들을 위한 축제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UDC)가 부산에 위치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2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UDC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를 육성하고 확장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개최하는 블록체인 컨퍼런스다. 지난 2018년 개발자 중심의 행사로 첫 개최한 이래 현재 개발자 뿐 아니라 블록체인 전문가, 가상자산 업계 종사자, 관련학과 학생 등 블록체인 전반을 아우르는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주제는 ‘Imagine your Blockchain Life(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이다. 약 3000명의 참석자와 연사들이 모여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탈중앙화금융(DeFi), 웹3.0(Web 3.0) 등 블록체인의 다양한 트렌드를 다루고 통찰을 공유한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레이어2, 스마트 컨트랙트, 웹3.0, 보안,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등에 대한 강연과 패널토론이 열린다. 폴리곤 개발자 총책임인 달립 티야기, 솔라나재단의 제품과 파트너 개발 총괄인 매트 소그, 카르나도 재단의 개발 총괄인 멜 맥캔 등이 연단에 선다.

이틀째인 23일에는 NFT, 메타버스, 게이밍, 트래블룰에 대한 강연과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칠리즈&소시오스닷컴 창업자 겸 대표,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설립자, 쉬티 라스토기 망가니 스테픈 마케팅 총책임자 등이 발표자로 나서 의견을 나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개최사를 통해 블록체인이 가진 상호 운용성과 구성 가능성은 거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와 소셜미디어(SNS)가 만들어 낸 글로벌 콘텐츠 시장과 크리에이터 경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우리는 SNS, 메신저보다 월렛이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본인의 정체성를 관리하는 것이 일상인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겨울(크립토윈터)이 얼마나 길게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겨울의 끝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UDC 행사 기간 중에는 NFT 갤러리, 기업 전시, 네트워킹 디너 등 여러 부대 행사도 개최된다. 5층 로비에 마련되는 NFT 갤러리에선 구준엽 작가, ‘펭수를 제작한 EBS 한결 감독, 파인아트계의 대가 김남표 작가 등의 NFT 작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용영 엠블록 에디터][ⓒ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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