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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연장 끝에 필라델피아에 역전패
입력 2022-09-22 12:20 
토론토가 연장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美 필라델피아)=ⓒAFPBBNews = News1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필라델피아 원정 2연전을 1승씩 나눠가진 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서 3-4로 졌다.
이 패배로 토론토는 필라델피아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하며 84승 65패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1승이 급한 필라델피아는 81승 67패 기록했다.
연장에서 승부가 갈렸다. 10회초 토론토는 1사 만루 기회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상대 2루수 진 세구라가 바로 잡아 2루 베이스까지 터치하며 병살타로 연결, 기회를 놓쳤다.
필라델피아는 이어진 10회말 선두타자 브라이슨 스탓의 희생번트에 이어 사구와 볼넷으로 베이스를 채운 상황에서 맷 비얼링이 중전 안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토론토는 8회초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스리런 홈런으로 앞서갔지만, 8회말 이미 가르시아가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다.
가르시아는 선두타자 J.T. 리얼무토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데 이어 2사 이후 세구라, 달튼 거스리에게 연속 안타 내주며 실점했다.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조던 로마노는 카일 슈와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 동점을 내줬다.
토론토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했으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0회말 실점을 허용한 애덤 심버가 패전투수가 됐다. 기록상 로마노가 시즌 여섯 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잭 윌러는 복귀전에서 4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뒤이어 등판한 노아 신더가드도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 내야수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왼쪽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됐다.
[샌디에이고(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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