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표팀 첫발
입력 2010-02-02 17:43  | 수정 2010-02-02 21:07
【 앵커멘트 】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열흘 가량 남았는데요.
동계 대표팀 선수단이 오늘(2일) 출정식을 하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눈과 얼음의 축제'인 밴쿠버 동계올림픽.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이 마지막 준비를 마쳤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83명의 선수단이 밴쿠버를 향해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목표는 금메달 5개로 토리노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10위 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쇼트트랙만이 메달 기대 종목이 아닙니다.

▶ 인터뷰 : 박성인 / 밴쿠버 동계올림픽 선수단장
- "지금까지 동계올림픽 메달은 쇼트트랙에서만 있었는데 이번에는 스피드스케이팅과 김연아가 있는 피겨스케이팅에서 골고루 메달을 따는 것을 목표를 하고 있습니다."

'월드 챔피언' 김연아는 피겨 여자 싱글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이번 시즌 기록만을 두고 본다면 의심의 여지가 없는 우승 후보입니다.

4전 5기에 나선 이규혁도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첫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 인터뷰 : 이규혁 /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 "지금 성적이 좋아서 예전보다 좀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약간 더 부담이 되는데요. 그것도 제가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봅슬레이팀을 시작으로 밴쿠버에 입성하는 선수단은 현지에서 마지막 적응 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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