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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나는 솔로' 10기 돌싱남녀, 랜덤 데이트 파란→새로운 국면 예고
입력 2022-09-22 00:20 

'나는 솔로' 10기 돌싱남녀가 랜덤 데이트를 통해 서로의 진심을 들었다.
21일 방송된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랜덤 데이트로 아수라장이 된 솔로나라 10번지가 공개됐다.
이날 광수는 "순자님은 재미는 있는데 잘 모르겠다. 이에 영철은 "끌리는 뭐가 있어야 되는데 그게 또 시작이지 않냐. 시작이고 알아가고"라고 말했다.
광수는 "영자님이랑 얘기하면 기 빨릴 것 같다. 1:1로 하면 좀 다른가"라고 물었다. 그 말을 들은 영철은 "단둘이 있으면 그래도 재밌다. 저를 막 시키는 것 같은데 하고 싶다. 제가. 영자님은 재밌었고, 재밌을 것 같다. 이런 느낌 약간 거의 처음이다"고 밝혔다.

이에 광수는 "20대 초반에 연애하는 느낌 나겠다"며 "나이 들면 조금 처지지 않냐. 텐션이. '이걸 해서 뭐해' 이런 생각을 가지는데 영자님은 그런 걸 없애주는. 영자님이 갑자기 배신 때리지(?) 않는 한, 그런 것만 아니면 큰 문제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여자 숙소에서 정숙은 "얘기를 안 한다. 속에서 천불 난다"며 어제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정숙은 "데이트 엄청 좋았다. 고기 먹고, 짠하고 분위기 엄청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복이 심한 것 같다. 그래도 자기가 어쨌든 형이고 어른이지 않냐. 나도 똑같고. 자기감정이 그렇다고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러면 다른 사람들도 불편해지지 않냐. 나도 기분이 안 좋았지만 그래도 언니니까 분위기 띄우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총각도 아니고 돌싱이? 애도 키우는 사람이 배려심이 없다는 게 나는 이해가 안 되네?"라며 "영수님하고 얘기한 거 밖에 없는데 그게 질투났나? 그거 밖에 답이 없다.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사람이다"며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침 장을 보러 정숙, 상철, 영수가 함께 이동했다. 상철은 전날과 다른 분위기를 보였지만 어젯밤 화났던 이유에 대해선 입을 열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영수는 "내가 의외로 정숙님을 되게 많이 지켜봤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숙소로 돌아온 영수는 상철을 불러냈다. 영수는 "나는 좀 대화를 하고 싶어서 오늘 정숙님을 선택할 건데 혹시 같이 또 겹칠까봐"라며 상철의 생각을 물었다. 상철은 "(저랑 정숙님은) 둘은 한번은 얘기하면서 그걸 정리해야 하는 거고 정숙님도 지금 기다리시는 거 같다. 어제 일은 어제 일이고 그걸 계속 이어갈 감정이 아니라"라며 "편한 대로 하시라"며 서로의 생각을 말했다.
같은 시각 정숙은 "혼란스럽다. 각자 매력이 다 다르다. 영수님은 순수하고 다정다감한 스타일이고, 상철님은 남자답고 리드하는 스타일이다. 영수님은 남자로의 매력은 없다. 그냥 정말 자상하고 가정적이다. 한 마디로 영수님은 결혼상대. 상철님은 연애상대다"고 말해 돌싱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식사가 끝나자 현숙은 설거지에 돌입했고, 영식과 영철은 설거지거리를 갖다 줬다. 이에 현숙은 "열철님이 다 줬어"라며 장난치며 말을 걸었다. 이에 영철이 "원래 제가 오늘 설거지 담당하기로 했는데"라고 하자, 현숙은 "다 차린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려고? 그 그림은 만들어 주겠다"며 장난쳤다.
현숙은 "저 발레 못 하는 편이다. 나중에 실력에 대해서 비난 받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영식은 "발레리나가 누가 너처럼 예쁘래?"라며 남다른 멘트를 던졌고, 그 말을 들은 현숙은 "영철 배워라. 영철은 영자만 보고, 누가 뭐 결혼하재? 누가 뭐 내일 청첩장 만들재? 혼자 진지해. 다 같이 놀자"며 돌직구를 날렸다.이어 "저 영철님이랑 너무 친해지고 싶어서 개인적인 취향으로 엉뚱한 매력 가진 사람 관찰하는 게 있다"며 호감을 계속 표현했다.
이후 랜덤 데이트가 그려졌고, 현숙은 상철, 옥순은 영호, 영식은 영자, 광수는 순자, 영철은 정숙, 영숙은 영수와 데이트하게 됐다.
영숙은 영수와 이야기를 나눴고, 영숙은 "이미 정숙과의 애정 전선이 깔린 상황에서 '어떻게 하지?'이런 생각을 했는데 그 생각이 필요없을 정도로, 듣는 것 자체로도 대리 심쿵 하는 포인트가 많고 얘기 들으니까 너무 좋은 분이셨다. '언니랑 진짜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삼각관계라는 공톰점이 있는 영철과 정숙은 서로가 놓인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철은 "서로 고민을 나눠서, 서로 으쌰으쌰 하면서 밥도 맛있게 먹고 재미있게 극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철이 화는 이유를 듣게 된 정숙은 "조금 혼란스러웠다. 모르겠다"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현숙과 상철도 정숙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후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고, 옥순과 영호, 영식과 영자 또한 조금씩 가까워지며 솔로나라의 분위기가 뒤집어졌다.
이후 현숙을 통해서 상철이 화난 이유를 확실하게 들은 정숙은 크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틈을 타 영수는 정숙에 진심을 어필해 보는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ENA PLAY(이엔에이플레이)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ENA PLAY, SBS PLUS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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