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檢, '대장동' 의혹 관련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 소환조사
입력 2022-09-21 16:22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 [사진 = 연합뉴스]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윤길 전 성남시의장을 불러 조사했다.
2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은 최윤길 전 의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검찰은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경위와 당시 성남시의회 상황 등에 대해 파악한 것으로 관측된다.
최 전 의장은 2012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성남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이 당시 성남시에서는 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었다. 최 전 의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 실소유주 김만배 등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2013년 2월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그는 성남도공 설립 청탁을 받고 부정한 행위로 조례 통과를 돕고 화천대유로부터 성과급 40억원 등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2월 구속기소됐다가 지난 8월 보석이 인용돼 현재 불구속 재판을 받고 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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