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3억원 로또 987회 1등 당첨금 찾아가세요"…지급기한 한 달 남아
입력 2022-09-20 14:26 
인형 탈을 쓴 젊은 아르바이트생이 로또 복권을 구매하고있다. 본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 = 이충우 기자]

23억원이 넘는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찾아가지 않은 미수령 당첨금의 지급기한이 한달 앞으로 다가와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주인 찾기에 나섰다.
20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미수령 당첨금 지급기한이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은 1등 당첨자는 987회차(작년 10월 30일) 로또복권 구매자다. 1등 당첨금액은 23억7871만1625원이며, 1등 당첨번호는 '2, 4, 15, 23, 29, 38'이다. 구입한 장소는 경기 의왕시에 있는 한 복권 판매점이다.
같은 회차 2등 미수령 당첨금도 다음 달 31일 지급기한이 만료된다. 987회 로또복권 2등 당첨 금액은 5430만8485원이다. 2등 당첨번호는 '2, 4, 15, 23, 29, 38와 보너스 번호 7'이며, 당첨 지역은 경남 김해시에 위치한 복권판매점이다.
로또복권 당첨금의 지급 만료 기한은 지급 게시일로부터 1년 이내로, 987회차의 지급기한은 오는 10월 31일까지다.

지급기한이 만료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돼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사용된다.
김정은 동행복권 팀장은 "복권 구입 후 추첨일이 지나서도 당첨 여부를 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구입한 복권은 평소에도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보관하고 추첨일 이후 당첨번호를 반드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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