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재 잇따라…얼음 깨져 추락
입력 2010-02-02 07:59  | 수정 2010-02-02 11:05
【 앵커멘트 】
어제 오후 광주의 한 액자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또 강을 건너다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지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밤새 사건 사고 소식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 오후 5시 반쯤 광주광역시 운암동의 한 액자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공장과 주변 주택 등으로 옮겨붙어 모두 1천 제곱미터를 태우고 9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대원 120명과 소방차 60대가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골목길에 주차된 차량 때문에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남 창녕군 남지읍 한 모 씨의 집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한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한씨가 휘발유가 든 기름통을 안방에 갖다놓은 뒤 스스로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에서 곤지암 천을 건너던 60대 할머니 2명이 깊이 2.4미터의 강에 빠졌습니다.

할머니들은 강 반대편 집에 가기 위해 얼어있던 강을 가로지르다 얼음이 깨지면서 추락했는데, 다행히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에서 54살 주 모 씨의 4.5톤 화물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뒷부분과 차량에 실려 있던 의류가 불에 타 1,000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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