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재유행 후 10주 만에 최저…'공연장 노 마스크' 검토
입력 2022-09-20 07:00  | 수정 2022-09-20 07:51
【 앵커멘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월요일 같은 시간대 기준으로 재유행 이후 10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감소세를 고려해 빠르면 이달 중으로 50인 이상 실외 집회나 행사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가을 야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9일) 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5,9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월요일을 기준으로 여름 재유행 초기였던 지난 7월 11일 이후 10주 만에 가장 적은 수치입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2일보다는 8,757명, 이주 전보다는 5만 655명 적었습니다.


뚜렷한 확진자 감소 추세에 방역 당국은 지난 5월 실외에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 해지에 이어 50명 넘게 모이는 집회나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에서도 마스크 벗는 걸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9월 중, 늦어도 다음 달 중순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 시작 전 해제가 유력합니다.

▶ 인터뷰 : 정기석 /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 "실내에서는 이제 어느 정도 벗어도 되겠다는 객관적인 각자 나라의 통계에 근거하지 않았을까 추측합니다. 우리나라도 일상적 대응체계 전환에 관한 논의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또 해외 입국자의 입국 후 PCR 검사 의무화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입국자 PCR검사를 당장 폐지하면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추적이 어렵고 환절기에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우려가 있는 만큼 시기는 유동적인 상황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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