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금의환향 이정재 "오겜 시즌2 찍을 수 있게 관리 잘할게요"
입력 2022-09-18 19:32  | 수정 2022-09-18 19:55
【 앵커멘트 】
'오징어 게임'의 주연배우 이정재 씨가 에미상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금의환향했습니다.
'주연배우가 너무 늙기 전에 시즌2를 찍어야겠다'는 감독의 농담에 "열심히 관리 잘하겠다"는 재치있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최희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아시아 국적 배우 최초로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 씨가 친구인 배우 정우성 씨와 함께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귀국했습니다.

"잘생긴 얼굴 보고 싶어요."

에미상 트로피를 팬들과 취재진에 들어 보인 이정재 씨는 이번 수상이 배우 개인이 아닌 한국 콘텐츠의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재 / 배우
- "개인적인 큰 의미보다는 한국 콘텐츠의 발전과 세계 많은 나라의 관객분들과의 만남과 만남으로 인한 소통 이것이 훨씬 더 중요…. "

이정재 씨는 배우들의 노화를 걱정해 시즌2를 가능한 한 빨리 준비하겠다는 황동혁 감독의 농담에 재치있게 반응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재 / 배우
- "저 늙는 거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열심히 관리 잘하고 있겠습니다. 저도 뭐 많이 기다리고 있는 중…."

이정재 씨가 연출한 영화 '헌트'의 주연배우로 토론토 국제영화제 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귀국한 정우성 씨는 토론토에서 친구와 축배를 들었다는 뒷이야기를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우성 / 배우
- "토론토에 먼저 가 있었거든요. 호텔방 텔레비전으로 봤어요. 그날 밤에 축배를 먼저 들었는데, 합류했을 때 간단한 축배를…. "

배우이자 감독으로 미국과 캐나다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온 이정재 씨는 "가장 중요한 건 연기를 더 잘하는 것"이라며 인기에 취하지 않고 앞으로 배우 본연의 자세에 충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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