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서 규모 6.8 강진…건물·다리 붕괴, 달리던 열차 탈선
입력 2022-09-18 19:30  | 수정 2022-09-18 19:39
【 앵커멘트 】
대만에서는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으로 건물이 무너져 사람들이 갇히기도 했는데요. 다리도 무너지고 열차가 탈선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홍지호 기자! 지진이 언제 어디서 난건가요?


【 기자 】
지진은 현지시간으로 오늘(18일) 오후 2시 44분쯤 대만 동부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진앙 지점은 대만 남동부 타이둥현 지역이고,

이곳에서 최대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의 규모는 6.8, 발생 깊이는 7km정도입니다.

앞서 미국 지질조사국은 지진의 규모를 7.2로 발표했다가 6.9로 수정했지만 여전히 매우 강한 강도입니다.

【 앵커멘트 】
강도가 강한 만큼 인근 지역에는 피해도 컸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대만 언론 등에 따르면 화롄 위리 지역에 있는 3층 짜리 건물이 무너져 8명이 갇히는 사고도 발생했고,

발생 2시간 여만에 6명을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근 기차역 플랫폼의 천장이 무너지고 20여명이 탑승한 열차가 탈선하기도 했습니다.

다리 2곳과 초등학교 건물 일부도 무너졌습니다.

대만 기상국은 앞으로도 또다른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홍지호 기자 jihohong10@mbn.co.kr]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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