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대급 캠핑 빌런"…도로 막고 텐트친 운전자, 무슨일?
입력 2022-09-18 18:26  | 수정 2022-09-19 19:08

인적 드문 도로에서 대놓고 차선을 막고 캠핑 텐트를 설치한 운전자가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는 '역대급 캠핑 빌런'이라는 제목의 게시글과 함께 차선을 막고 텐트를 친 운전자의 사진이 공개됐다. 글쓴이는 "아무리 통행량이 별로 없는 도로라도 저런 곳에서 차박하는 건 진짜 미친 것 같다"고 적었다. 운전자가 텐트친 곳은 강원 한계령의 한 도로로 인적이 드문 곳이다.
사진에는 흰색 SUV가 2차선 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캠핑 텐트를 친 모습이 담겼다. 도로 옆 천이 흐르는 것으로 보아 운전자는 물놀이 또는 차박을 목적으로 텐트를 친 것으로 추정된다.
글쓴이는 경찰에 "공도에서 캠핑하는 사람이 있다"며 신고한 메시지 사진도 공개했다. 글쓴이는 게시물 댓글을 통해 "잠깐 정차하는 거면 모를까. 차까지 돌려놓고 저 짓거리 하는 건. 죽으려고 작정했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고 지적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큰 일 나고 싶어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건가", "벌금 세게 먹여야 한다", "게다가 커브길에 텐트를 치다니, 이해할 수 없다" 등 분노하는 반응을 보였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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