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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30SV, kt 클로저의 다짐 "깔끔한 마무리 위해 더 연구하겠다" [MK수원]
입력 2022-09-18 18:06 
kt 클로저 김재윤이 2년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좀 더 깔끔하게 마무리 하기 위해 더 연구하고 싶다."
kt 위즈 마무리 투수 김재윤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 팀의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다.
김재윤은 9회초 팀이 6-3으로 앞선 상황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안타를 허용하며 스코어링 포지션에 주자를 내보내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경기를 끝냈다. 실점은 없었다.
세이브 1개를 추가한 김재윤은 시즌 30세이브를 달성했다. 지난 시즌 32세이브에 이어 2년 연속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김재윤은 올 시즌 55경기에 나서 8승 6패 30세이브 평균자책 3.20을 기록 중이다.
경기 후 김재윤은 "2시즌 연속 30세이브를 달성했다. 못 지킨 경기도 많았지만 30번이나 경기를 지켰다는 점에 기분이 좋다. 다 감독님이 믿고 써주신 덕분이다. 기록적인 부분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고 생각하고 의식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김재윤은 "마무리로서 중요한 순간에 올라가는 상황이 많다. 자신 있게 내 공을 던지려고 집중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다만 좀 더 깔끔하게 마무리를 위해 더 연구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71승 57패 2무를 기록했다. 3위 키움 히어로즈(75승 57패 2무)와 게임차를 2경기로 줄였다.
김재윤은 "정규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3위는 물론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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