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시기 극심한 눈치보기…인덕원·시흥 등 6곳 그쳐
입력 2022-09-18 17:00  | 수정 2022-09-18 21:08
이번주 분양시장에서는 수도권 단지 위주로 청약이 실시될 예정이다. 추석 연휴가 지났지만 건설사들이 분양 시점을 저울질하면서 물량은 적은 편이다. 18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9~23일 전국 6곳에서 총 2771가구(오피스텔·공공분양·임대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한다.
경기도에서 주목할 만한 단지는 의왕시 내손동 일대에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는 '인덕원 자이SK뷰'다. 지하 4층~지상 29층, 20개동, 2633가구이며 이 중 899가구가 이번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왔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9~112㎡로 다양하다.
인근에서 가장 최근에 준공된 단지는 2012년 'e편한세상 인덕원더퍼스트'로 최근 10년간 신축 아파트가 없는 상황이다. 분양가는 전용 59㎡ 기준 7억7000만원대, 전용 74㎡는 8억8000만원대다. e편한세상 인덕원더퍼스트 전용 59㎡는 지난달 31일 7억2200만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현재 호가는 8억~8억5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인덕원 센트럴자이' 전용 59㎡ 역시 호가는 8억원 중후반대다. 신축임을 고려하면 분양가는 합리적인 수준이지만 최근 집값 하락세로 인해 수요자들 판단이 주목된다.
인천에서는 지난해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인천검단 AA21블록' 공공분양주택의 본청약이 이뤄진다. 서구 불로동 일원에 들어선다.

15~20층, 13개동, 총 1224가구로 사전청약 811가구를 제외한 413가구가 공급되는데 사전청약 당첨자의 접수 미달 상황에 따라 본청약 물량이 늘어날 수 있다.
오피스텔 분양으로는 경기 의왕시 학의동에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 아침'(842실), 시흥시 신천동에 효성그룹 계열 진흥기업이 시공하는 '시흥 신천역 해링턴타워 709'(194실) 등이 있다.
[이석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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