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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희망 놓지 않은 롯데…"포스트시즌 가기 위해 끝까지 최선 다할 겁니다" [MK현장]
입력 2022-09-18 13:32 
서튼 감독이 5위 희망을 놓지 않겠다는 강한 각오를 다졌다. 롯데가 18일 kt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승리로 가져올 수 있을까. 사진=김재현 기자
"우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거다."
래리 서튼 감독이 지휘하는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다. 롯데는 전날 5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9승을 챙긴 박세웅의 활약 속에 kt에 2-0 승리를 가져왔다.
현재 롯데는 58승 70패 4무를 기록하며 7위에 자리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62승 66패 1무)와 4경기 차다. 물론 잔여경기가 12경기밖에 남지 않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인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포기는 없다. 해볼 때까지 해보자는 게 사령탑의 각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서튼 감독은 "모든 상황을 컨트롤할 수는 없다. 그러나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해 시즌을 치를 거다. 포스트시즌을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우리가 컨트롤 수 없는 영역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매일 밤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전날 상대 파울 타구에 맞고, 또 강백호의 스윙에 뒤통수를 강타 당한 포수 지시완의 상태는 어떨까. 지시완은 강백호의 베트에 맞은 뒤 잠깐 통증을 호소했다. 이내 다시 회복한 뒤 경기를 소화하다 7회 정보근과 교체됐다.
서튼 감독은 "전날 지시완에게는 많은 일이 있었다. 파울공에 맞았고 상대 타자 베트에도 맞았다"라며 "지금은 괜찮다. 어젯밤에 회복을 잘했다. 오늘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지시완은 8번타자 겸 선발 포수로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호흡을 맞춘다.

지난 6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선발 출전 경기가 없는 정훈에 대해서는 "정훈의 몸 상태 좋아지고 있다. 다만 천천히 올라오는 과정이다. 오늘 대타로 충분히 가능하다. 화요일쯤이면 정상적인 경기 출전이 가능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서튼 감독은 황승빈(중견수)-잭 렉스(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1루수)-고승민(우익수)-한동희(3루수)-안치홍(2루수)-지시완(포수)-박승욱(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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