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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거포 빠진 후 평균 1.2점…라인업 변화 준 kt, 장성우 4번·알포드 선발 복귀 [MK현장]
입력 2022-09-18 12:08 
앤서니 알포드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박병호가 빠진 이후 터지지 않고 있는 kt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kt는 박병호가 부상에서 빠진 이후 5경기에서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1승 4패, 평균 득점은 1.2점에 불과하다. 투수진이 선방하고 있지만 타선에서 득점을 내지 못하니 경기를 가져오지 못하는 건 당연하다.
전날도 선발 고영표가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롯데 마운드에 꽁꽁 묶였다. 단 한 점도 얻지 못하며 0-2 영봉패를 당했다.
이날 kt는 조용호(우익수)-강백호(1루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장성우(포수)-김민혁(좌익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권동진(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알포드가 지난 1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처음으로 선발에 들어왔고, 장성우가 4번타자로 나선다.
경기 전 이강철 감독은 "알포드는 훈련했는데 괜찮다고 해서 내보낸다. 강백호는 부담을 갖고 있다. 상위 타순에서 부담 버리고 치길 바라는 바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롯데 선발은 댄 스트레일리다. 스트레일리는 롯데에 강하다. 통산전 롯데전 4승 1패 평균자책이 1.85에 불과하다. 올 시즌 KBO 복귀승도 kt를 상대로 거뒀다. 지난달 18일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kt 타자들이 천적을 상대로 힘을 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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