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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희생플라이로 1타점...팀은 애리조나에 승리
입력 2022-09-18 12:06 
김하성은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렸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 7번 유격수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타점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9가 됐다.
4회 타점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루타로 시작된 1사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잭 갈렌을 맞아 1-0 카운트에서 2구째 너클 커브를 퍼올려 타구를 외야로 보냈다. 3루 주자가 들어오기에 충분한 타구였다. 0-0의 균형을 깨는 점수를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4회 김하성의 희생플라이, 그리고 뒤이은 루이스 캄푸사노의 솔로 홈런으로 2-0으로 앞서갔고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는 80승 66패 기록하며 같은 날 뉴욕 양키스에 이긴 와일드카드 4위 밀워키 브루어스와 격차를 1.5게임으로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많은 득점을 내지는 못했지만, 마운드의 힘으로 버텼다. 선발 조 머스그로브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했고 닉 마르티네스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조시 헤이더는 안타 한 개를 허용했으나 9회를 마무리하며 세이브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 갈렌도 5 1/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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