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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아름다워' 오늘(18일) 종영…박지영 간이식 성공할까
입력 2022-09-18 07:02 

‘현재는 아름다워가 오늘(18일) 종영하는 가운데, 해피엔딩을 맞이할지 관심이 쏠린다.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극본 하명희, 연출 김성근)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家)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이경철(박인환 분)은 딸 진수정(박지영 분)의 간암 투병 소식에 이어 사위 현진헌(변우민 분)과 손자 현정후(김강민 분)가 간 이식을 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듣고 쓰려졌다. 이현재(윤시윤 분)는 형 이윤재(오민석 분)와 동생 이수재(서범석 분)에게 진수정을 위해 간 적합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현재는 간 공여 적합 판정을 받았고, 아내 현미래(배다빈 분)에게 이를 알렸다. 현미래는 쉽게 말을 잇지 못했고,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수술 날짜 잡자. 검사받을 때부터 결정했다. 인간이라 갈등이 없지 않았지만, 그런 거 생각하면 더 복잡해진다”고 말했다.

진수정은 사위 이현재가 간 이식을 해주겠다고 하자 이를 거절했다. 진수정은 이식 센터에서 연락이 오길 기다릴 거다. 고맙다. 감동 받았다. 그래서 더 받을 수가 없다. 눈 딱 감고 받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너네 곧 있으면 튼튼이 태어난다”며 자식이 준다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내가 키운 자식에게도 그런 마음인데, 어떻게 사위에게 위험부담을 지게 하냐”고 말했다.
이현재는 아버지 이민호(박상원 분)와 어머니 한경애(김혜옥 분)에게 혼자 간 이식 결정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를 들은 한경애는 말이 안되는 거다. 다시 생각하라”며 이현재의 결정을 만류했다.
이민호는 아버지 이경철에게 이현재가 간 이식을 해주기로 했다고 고백했고, 이경철은 다 내 탓이다”며 좋아할 수 없고 좋아하지 않을 수도 없다”고 자책했다. 이현재는 사위도 자식”이라며 진수정을 계속 설득했다. 하지만 진수정도 받을 수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현재는 이민호 한경애를 찾아가 수술하겠다. 허락해달라”고 말했다. 진수정의 건강 상태는 급격히 나빠졌고, 남편 현진헌의 부름에도 눈을 뜨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건강이 악화된 진수정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이식수술을 결심한 이현재는 한경애와 진수정 모두를 설득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과연 이현재가 가족들을 설득하고 진수정의 간 이식이 성공해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는 아름다워 마지막회는 18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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