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서 6명 일가족 고액 기부자 모임 가입…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 가족
입력 2022-09-16 16:48 
지난 15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성우하이텍에서 나눔명문가 가입식이 열려 이명근 성우하이텍 가족 6명이 동시에 고액 기부자 모임에 가입했다. 왼쪽부터 신정택 부산사랑의열매 고문,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 조성현 성우하이텍 사장, 정성우 부산아너클럽 회장. [사진 제공 = 부산...

부산에서 일가족 6명이 동시에 고액 기부자 모임에 가입했다.
16일 부산사랑의열매는 이명근 성우하이텍 회장과 부인 민미라 씨, 큰 딸 이보람 성우하이텍 전무, 큰 사위 조성현 성우하이텍 사장, 작은 딸 이아람 씨, 작은 사위 한창훈 씨가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 부산 기장군 성우하이텍에서 열린 가입식에는 이명근 회장과 조성현 사장,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신정택 부산사랑의열매 고문(세운철강 회장), 정성우 부산아너클럽 회장이 참석했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기부 약정을 한 고액기부자 모임이다. 이명근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에 우리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부산에서는 올해에만 세 번째로 가족들이 고액 기부자 모임에 가입했다. 지난 5월 조용국 코렌스그룹 회장 가족 6명의 동시가입을 했고, 지난 7월 박정하 해안이앤디 명예회장 가족 4명이 아너 동시가입식을 개최했다.
성우하이텍은 1977년 설립돼 자동차 차체 부품과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경남 양산에 서창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 경북 경천과 충남 아산에 공장이 있으며, 미국 멕시코 체코 독일 인도 러시아 중국 등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명근 회장은 회사 창립 이후 45년간 성우하이텍을 국내외 14개 법인, 36개 사업장, 종업원 1만 7000여 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또 부산 향토기업으로 각종 장학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솔선수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부산산업대상 특별공로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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