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금은방 강도 피의자 잡고 보니 10대
입력 2022-09-14 09:36 

울산의 한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일당이 하루도 안돼 붙잡혔다. 피의자들은 10대였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10대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낮 울산 한 금은방에서 50대 금은방 주인을 폭행하고 진열대에 있는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울산에서 택시를 타고 포항·영덕 방면으로 달아난 뒤 모텔에 투숙해 있다가 범행 하루도 안돼 붙잡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로 동선을 추적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가출 이후 생활비를 마련하기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와 피해 금액 등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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