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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 '로 카페' 첫 의뢰 성공→이승기, 파트너 변호사 거절
입력 2022-09-12 23:30 

'법대로 사랑하라' 이승기가 이세영의 제안을 거절했다.
1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는 김정호(이승기 분)이 김유리(이세영 분)의 파트너 변호사 제안을 거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정호는 층산 소음으로 목숨을 끊으려는 한 남성을 설득해 구해냈다. 이에 김유리는 "네 말대로 난 답이 없나봐. 생각나는 대로 지껄이기나하고 남들에겐 그게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면서 그냥 생각해주는 척, 오지랖이나 피우고. 난 쓰레기야"라며 오열했다.
그 말을 들은 김정호는 "자기객관화는 좋은데 상황을 정확하게 보자고"라며 "한 사람이 자기 인생을 던지려고 옥상 난간에 섰다. 근데 그게 네 한 마디 때문이었을까?"라며 "너 때문에 선 거 절대 아니다. 저기까지 서게 한 수많은 말과 이유와 감정이 있었겠지"라고 위로했다.

김유리는 김정호의 말에 "숨이 잘 안 쉬어지고, 심장이 목까지 올라와서 뛰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호는 "너 예전에 앓았던 공황장애 다시 시작된 거 아니냐"며 박우진(김남희 분)과의 상담 예약을 잡았다.
이후 김정호는 로 카페에 등장했고, 김유리는 김정호를 보자 심장이 다시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김유리는 박우진의 조언에 따라 세 가지리 소리에 집중했고, 이내 김정호에 때문에 심장이 뛴다는 것을 알아챘다.
김유리는 층간 소음 피해를 입는 아파트 주민을 카페에 모아 소송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게 못마땅했던 김정호는 승소가 쉽지 않다는 걸 계속 어필하며 김유리가 도한 그룹 소송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김유리는 김정호에 "도와줘도 모자란 마당에 왜 방해를 하냐"고 분노했다. 이에 김정호는 "네가 그랬지? 좋은 변호사는 의뢰인이 법정까지 안 가게 하는 거라고"라며 "저 사람들이 원하는 건 법이 어떻고, 제도가 어떻고가 아니라 당장의 자기 삶이 나아지는 거다"고 강조했다.
그 말을 들은 김유리는 "그럼 지금 내가 하는 건 저 사람들을 위한 게 아니라는 거네?"라고 물었다. 이에 김정호는 "전혀. 네 삶도 그렇고"라고 대답했다. 화가난 김유리가 "그래서 너는 이 옥탑방에 갇혀서 아무것도 안 하는 거냐. 그게 네 삶을 위하는 거라서?"라고 하자, 김정호는 "어. 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우리 모두한테 좋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김정호는 많은 사람들이 층간 소음 소송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획을 준비했다. 김정호는 밴드를 구성했고, 아파트 각 층과 호수에 멤버들을 따로 위치하게 하며 하나의 노래로 합을 맞췄다. 김유리는 그 영상을 인터넷으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방송으로 내보내며 앞으로 있을 도한그룹과의 소송을 대비했다.
김정호와 김유리는 도한그룹 법무 팀장을 찾아가 논리적인 말로 압박을 가했고, 결국 도한건설에 세대당 위자료 800만 원을 받는 걸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로 카페 직원은 자축하는 기념으로 모두와 파티를 가졌다. 술에 취한 김유리는 "그만하자 김정호. 괜히 좋은데 싫은 척 밀고당기기 그만하자"고 말했다. 이어 "너 나한테 와라 내가 아주 잘해줄게"라고 제안했다.
파트너 변호사 제안에 김정호는 "저번에 말하지 않았냐. 내가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우리 모두한테 좋은 거라고"라며 "네가 귀찮다고. 귀찮게 굴지 말라고 피하고 계약서 써줘도 모르겠냐. 눈치가 그정도로 없는 거냐 모르고 싶은 거냐. 제발 부탁인데 나 좀 그만 괴롭혀"라고 분노했다.
상처받은 김유리는 로 카페로 돌아갔고, 누군가 침입한 흔적을 발견했다. 놀란 김유리는 공황발작으로 괴로워했고, 사과하러 돌아온 김정호는 "눈 감아. 아무생각하지 마"라며 김유리를 걱정했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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