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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 소극적 이승기에 "네 삶을 위한 거냐" 신경전
입력 2022-09-12 22:58 

'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이 이승기의 태도에 분노했다.
1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는 김정호(이승기 분)과 김유리(이세영 분)이 소송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유리는 층간 소음 피해를 입는 아파트 주민을 카페에 모아 소송을 준비했다. 하지만 그게 못마땅했던 김정호는 승소가 쉽지 않다는 걸 계속 어필하며 김유리가 도한 그룹 소송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김유리는 김정호에 "도와줘도 모자란 마당에 왜 방해를 하냐"고 분노했다. 이에 김정호는 "네가 그랬지? 좋은 변호사는 의뢰인이 법정까지 안 가게 하는 거라고"라며 "저 사람들이 원하는 건 법이 어떻고, 제도가 어떻고가 아니라 당장의 자기 삶이 나아지는 거다"고 강조했다.

그 말을 들은 김유리는 "그럼 지금 내가 하는 건 저 사람들을 위한 게 아니라는 거네?"라고 물었다. 이에 김정호는 "전혀. 네 삶도 그렇고"라고 대답했다. 화가난 김유리가 "그래서 너는 이 옥탑방에 갇혀서 아무것도 안 하는 거냐. 그게 네 삶을 위하는 거라서?"라고 하자, 김정호는 "어. 난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우리 모두한테 좋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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