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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다행' 토니안X황보X브라이언X간미연, '황토주간' 혼성 그룹 결성
입력 2022-09-12 21:56 

'안다행' 혼성그룹 '황토주간'이 탄생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토니안, 황보, 브라이언, 간미연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를 본 백지영은 "네 분이랑 다 같이 활동했다. H.O.T, 샤크라, 플라이투더스카이는 데뷔 동기, 간미연의 베이비복스까지 싹 다 같이 활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활동할 땐 사실 이 조합으로 여행을 떠난다거나 야외 촬영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정말 모 아니면 도다. 생각지도 못한 '케미'가 나오거나 섬에서 나온 뒤로 네 분이 안 보시거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숙소에 도착한 네 사람은 지도를 보고 해야 할 일들을 정리했다. 우선 통발을 던져야했지만 통발 포인트는 바다 한 가운데였고, 모두를 당황케 했다. 간미연은 "아까 자연인 분이 배 놓고 간다고 하셨지 않냐"며 물었다. 토니안이 "배가 있으면 뭐해"라고 하자, 황보는 "제가 라이센스가 있다"며 "걱정하지 마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황보의 배 운정면허증을 본 토니안은 "미안한데 누구세요?"라며 물었고, 이에 황보는 "나도 이 집 마음에 안 들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네 사람은 통발에 각자 이니셜을 적기 시작했다. 황보는 "자기가 적고 싶은 거 적어도 되지?"라며 통발에 '강동원부인'이라고 적어 모두를 실소케 했다. 토니안은 "강동원 씨 꼭 보셨으면 좋겠다. 부럽다"며 장난쳤다. 또 황보는 "결혼 안 했을 걸. 빠른 81년생인가? 1월18일생이다"며 강동원 '찐팬'의 면모를 보였다.
물에서 해삼, 소라, 돌멍게를 잡은 네 사람은 갯벌로 이동했다. 토니안은 미리 챙겨온 갯벌 신발을 꺼내며 단단히 준비한 모습을 보였다. 토니안은 "지난번에 너무 힘들었다. 3일을 못 일어났다. 근육통 때문에 다리가 안 움직이더라"고 밝혔다.
갯벌 신발은 꽤 성공적이었고, 남다른 만족도로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몇 발자국 만에 신발 위로 진흙이 가득 차며 갯벌에 빠졌다. 토니안은 "이거는 실패작이었다. 나도 생각을 못한 게 나도 인터넷으로 보기만 하고 실제로 경험을 안 해보고 가져와서, 솔직히 속상했다"고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진짜 웃긴 게 상상하니까, 20년 전에 샤크라, H.O.T. 베이비복스,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이런 짓을 하고 있을 거라고 상상을 했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토니안이 "예전에는 10억 주고도 못 못았다"고 하자, 황보는 "왜냐하면 H.O.T가 까서(?)"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후 저녁 메뉴로 소라 파스타, 오코노미야키, 낙지호롱구이를 준비했다. 토니안은 "약간 우리 혼성그룹같지 않냐. 우리도 이름 하나 지어보자"고 제안했다. 그렇게 '황토주간'이란 그룹명이 탄생했다. 하지만 황보는 "내 이름이 맨 앞에 있는 게 별로다"며 웃었다.
토니안은 마이클 잭슨이 서울 내한 공연 당시 엔딩 무대를 한 것에 대해 "우리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우리도 뭐라고 했다. '왜 마이클 잭슨 엔딩 무대를 우리가 하냐고'. 아무리 우리가 엔딩을 좋아해도. 우리도 마이클 잭슨이 우상인데. 근데 알고 보니까 느낌이 우리 팬분들이 많이 오다 보니까 우리가 엔딩을 안 하면 빠질까봐 그런 것 같더라"고 설명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는 극한의 리얼 야생에서 홀로 살고 있는 자연인을 연예계 대표 절친이 찾아가 함께 살아보는 자급자족 라이프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MBC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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