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뉴스7 날씨] 내일 충청이남 비…태풍 '무이파' 중국으로
입력 2022-09-12 19:42  | 수정 2022-09-12 19:49
연휴 마무리 잘하고 계신가요?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 날인 내일도 전국이 흐린 가운데, 충청 이남 지역으로 산발적인 비구름이 지나겠습니다. 제주에 최고 120mm 이상, 서해안과 전남에 10~50mm, 그 밖에 충청과 남부 내륙 곳곳으로 최고 30mm가 예상되는데요, 종일 내리기보다는 낮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가 습한 가운데 전국 내륙에 출근길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 충북 지역은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좁혀지는 곳도 많겠습니다.

한편 북상하고 있는 태풍 무이파는 중국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진 않겠지만, 서해안과 남해안으로는 물결이 높게 일겠고, 남해안과 제주도로는 바람도 거세게 불겠습니다.

오늘 밤까지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내륙, 충청북부로는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쏟아질 때가 있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대체로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서울 21도로 출발해 한낮에 28도로 다소 덥겠습니다.

남부지방은 광주 26도 대구와 부산 25도로 평년을 약간 밑돌겠습니다.

당분간 강원 산지로는 낮은 구름이 지나면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고, 동해안 지역은 25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모레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이번 주 내내 비 소식이 잦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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