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카이트보드 타다 표류…서울양양고속도로 6중 추돌 2명 부상
입력 2022-09-12 19:00  | 수정 2022-09-12 19:20
【 앵커멘트 】
울산 앞바다에서 수상 레저를 즐기던 50대 남성이 줄이 뒤엉켜 바다에 표류하다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는 6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다쳤습니다.
연휴 마지막날 사건사고 소식,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해경이 바다에 빠진 남성을 구조합니다.

오늘(12일) 오후 3시쯤, 울산 울주 앞바다에서 카이트보드를 타던 50대 남성이 움직이지도 못할 정도로 온몸에 줄이 뒤엉켜 바다에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다행히 15분 만에 구조된 남성은 안정을 취한 뒤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인터뷰(☎) : 최영만 / 울산해경 홍보실장
- "(카이트보드는) 바람이 있어야지 이게 가능한 스포츠인데, 바람이 줄어들면서 연이 가라앉으면서 연하고 낙하물하고 같이 뒤엉킨 거죠."

고속도로 1차로에 차들이 줄줄이 멈춰서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종대교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던 SUV 차량이 앞서 가던 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뒤따르던 차량 네 대가 잇따라 추돌했는데, 6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속도가 갑자기 줄어드는 구간에서 SUV 차량이 앞차를 제대로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오후 6시 50분쯤에는 충남 천안의 한 교회 예배당으로 1톤 화물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화물차 운전자가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예배당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운전자 혈액을 채취해 음주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편집 : 김상진
영상제공 : 울산해경, 충남소방본부, 시청자 송영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