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유튜버 상위 1% 연매출 12억 원…전체 평균은 1억 원
입력 2022-09-12 19:00  | 수정 2022-09-12 19:42
【 앵커멘트 】
유튜버는 이제 초·중·고 학생들의 장래희망을 조사해보면 빠지지 않는 직업이 됐습니다.
유튜버들의 연매출이 얼마나 되는지 자료를 살펴보니 전체 평균은 1억 원, 상위 1%의 경우는 12억 원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웹툰 작가 겸 유튜버 이말년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침착맨'입니다.

한 금융빅데이터 업체는 179만 명이 구독하는 이 채널을 통해 25억 원 이상의 연매출과 12억 원이 넘는 세후 당기순이익이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이처럼 유튜브 동영상 제작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국내 미디어콘텐츠 창작 사업자 상위 1%의 평균 매출은 12억 7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상위 10% 기준으로는 연매출 5억 1천300여만 원, 전체 평균은 연매출 1억 원 초반대를 기록했습니다.


편집자나 전문 촬영장비 등을 보유하지 않은 '1인 미디어콘텐츠 창작업'의 경우 상위 1% 평균 매출은 3억 3천4백여만 원에 달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1천4백여만 원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

▶ 인터뷰(☎) :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디지털 산업도 양극화가 있어요. 이 사안도 주의깊게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유튜버 개인 계좌로 받은 후원금 등은 국세청 과세자료에 포함되지 않아 이들의 실제 소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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